8/30/2014
볼때마다 소름돋는 광고
We don’t read and write poetry because it’s cute.
We read and write poetry, because we are members of the human race.
And the human race is filled with passion.
And medicine, law, business, engineering — these are noble pursuits and necessary to sustain life. But poetry, beauty, romance, love — these are what we stay alive for.
To quote from Whitman: ‘O me, O life of the questions of these recurring.
Of the endless trains of the faithless. Of cities filled with the foolish.
What good amid these, O me, O life? Answer: That you are here. That life exists and identity.
That the powerful play goes on, and you may contribute a verse.
That the powerful play goes on, and you may contribute a verse.’
What will your verse be?
8/27/2014
Top 10 Video Games of the 7th Genertion
Watchmojo.com 선정. 별들의 전쟁 수준이다. 역시나 유튜브 댓글에는 병림픽이 벌어지고 있다. 솔직히 여기 나온 게임들 전부 다 역대급 게임들이다. 다만 개인의 취향에 따라 순위가 갈릴 뿐.
10. 마인크래프트- 나는 모르겠다. 내 취향이 아니다. 너무 자유도가 높아서 그런가.
9. 폴아웃 3- 역시나. 내 인생 최고의 게임 중 하나. 적당한 자유도, 멋진 세계관.
8.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 생각해보니 MW1을 안해봤다;;;MW2는 해봤는데. 뭐 두 편 모두 '개쩌는' 연출로 유명하다.
7. 배트맨 아캄시티- 인정. 뭐니뭐니해도 엑박패드의 찰진 타격감이 최고. 맵도 참 넓은 오픈월드 게임.
6. 라스트 오브 어스- 말할 필요가 없다. 게임 자체도 재밌지만, 스토리/연출력이 역대급이다.
5. 바이오쇼크- 걍 미친 게임. 역시 인생 최고의 게임 중 하나.
4. 엘더스크롤V: 스카이림- 이 또한 미친 게임. 플레이타임 '최소' 100시간 보장. 메인퀘스트보다 서브퀘스트하느라 시간을 보내는 게임;;
3. 슈퍼마리오 갤럭시 2- 안해봤다;;뭐 그런가보다.
2.매스이펙트 2- 3는 조금 해봤지만 2는 안 해봤다. 3는 바이오웨어의 rpg라서 기대를 갖고 했지만 전혀 rpg라는 느낌을 못 받아서 접었다;;2가 명작이라는 말은 많이 들었다. 해보고 싶어도 프랑스는 다운 속도가 시망이다ㅠㅠ
그외- 워킹데드, 다크소울, 기어스 오브 워, GTA 5, 어쌔신 크리드 2
대망의 1위- 포탈 2: 역시나 유튜브 댓글들을 보니 난리가 났다. 솔직히 나는 인정한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맵을 만들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레벨 디자인을 자랑한다. 거기에 스토리 또한 탄탄하고.
내일 전 세대를 통틀어 top 10을 공개한다는데, 사뭇 기대된다.
8/22/2014
파리에서 집을 구하는 방법들 PART 2
Colocation이라는 방법이 있다. 쉽게 말해 룸메이트와 같이 사는 거다. 앞서 말했듯이 파리의 집값이 워낙 비싸서, 학생뿐만 아니라 직장인 등 어른들도 많이 꼴로까시옹을 한다. 나이 많은 어르신들도 있다. 학생과 어른이 같이 사는 경우도 많고, 암튼 꼴로까시옹을 구하는 사람은 많다. 보통은 동성끼리 꼴로를 하지만, 이성끼리 꼴로를 하는 경우도 있다. 무튼 본인은 꼴로까시옹을 해서 파리로 이사가려고 한다. 일단 사이트 링크를 몇 개 걸겠다. 이 방법으로 이사 준비를 하려고 해서 사이트를 많이 찾았다 후훗.
http://www.appartager.com/ile-de-france/paris-ile-de-france/colocation-paris
http://www.colocation.fr/ile-de-france/paris-ile-de-france/colocation-paris
http://fr.chambrealouer.com/colocation/FR-France/Paris?utm_source=France-FR&utm_content=PARIS&pass=adwords&range=2&gclid=CjwKEAjw68ufBRDt0Zmrn4W_8AwSJADcjp1cBnR7ZRIiVkWmhP8x6wdxUCyXWmbVjCn1umIgJwpLIBoCdpzw_wcB
http://www.parisetudiant.com/etudiant/se-loger/annonces-colocation.html
http://www.letudiant.fr/trendy/bons-plans/colocation/annonces/region-ile-de-france/departement-paris-1/ville-paris.html
뭐니뭐니해도 집값이 n분의 1로 준다는 게 엄청난 장점이다. 만약 30m2짜리 아파트를 둘이 쓴다면 600-700유로씩 내면 된다(물론 동네가 어디냐에 따라 다르고). 스튜디오라면 비슷한 돈을 내고 더 좁은 집에서 살아야 하지만, 꼴로를 하면 비슷하거나 더 싼 가격에 넓은 집에서 살 수 있다. 또한 합법적으로 꼴로를 한다는 증명서류를 제출하면 알로까시옹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 4-500유로에 아파트에 살게 되는 셈이니, 참으로 경제적인 방법이다. 보통 30m2대의 넓이면 거실+주방+방2개니까 공간도 넉넉하다. 보통은 2명이 지내지만, 4-50m2, 혹은 그 이상의 넓이로 가면 3명 이상이 같이 사는 경우도 많다.
다른 사람과 같이 산다는 것이 장점이면서도 단점이다. 서로 잘 맞는다면 최고의, 정말 이상적인 주거 형태지만, 서로 안 맞는다면 좋지 않은 방법이긴 하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을 찾을 때에 신중히 설명을 읽어봐야 한다(당연히 프랑스어로 써져 있다). 어떤 사람을 선호하고, 금액은 얼마고, 동네는 어디고 등등. 만약 괜찮은 사람을 찾았다면 날짜를 잡아서 집을 방문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집도 눈으로 직접 살펴보고, 얘기도 하면서 서로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고. 싫다 그러면 뭔가 수상한 껀덕지가 있으니까 그러는 거겠지? 쿨하게 제끼면 된다.
보통 많이 물어보는 것들은 깨끗하게 지내는지, 담배 피는지, 규칙은 잘 지키는지, 장은 언제/얼마나 보는지, 취미는 뭔지, 직업은 뭔지, 친구들을 자주 집에 데려 오는지, 보통 몇시에 나가고 들어오는지 등등이다. 하지만 유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건 증명서류의 여부다. 알로까시옹이나 체류증 연장을 위한 서류들. 이거 안되면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같이 살면 안된다. 알로까시옹은 못받아도 상관 없지만, 체류증 연장은 엄청나게 중요한 거니까. 이 부분은 정말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언어 구사도 중요하다. 누누이 말하듯이 프랑스어가 딸리면 영어라도 잘 해야된다. 영어도 안된다면 안습...그냥 스튜디오 구해라. 서로 같이 살면 의사소통이 원활해야되니까.
정말 경제적이면서도 다른 사람과 같이 산다는 게 매력적이다. 물론 혼자 사는 게 더 좋은 사람은 스튜디오에서 살면 되고. 보통 여기 한국사람들은 혼자 사는 걸 선호하더라. 하지만 본인은 이 방법이 너무 맘에 든다. 돈도 아끼고 같이 살면서 지낸다니. 거기에다 프랑스인(다른 국적일 수도 있고)과 지내니 프랑스어 실력까지 늘고, 프랑스 친구들도 사귈 수 있고. 서로 잘 맞는 사람만 찾는다면...!!
http://www.appartager.com/ile-de-france/paris-ile-de-france/colocation-paris
http://www.colocation.fr/ile-de-france/paris-ile-de-france/colocation-paris
http://fr.chambrealouer.com/colocation/FR-France/Paris?utm_source=France-FR&utm_content=PARIS&pass=adwords&range=2&gclid=CjwKEAjw68ufBRDt0Zmrn4W_8AwSJADcjp1cBnR7ZRIiVkWmhP8x6wdxUCyXWmbVjCn1umIgJwpLIBoCdpzw_wcB
http://www.parisetudiant.com/etudiant/se-loger/annonces-colocation.html
http://www.letudiant.fr/trendy/bons-plans/colocation/annonces/region-ile-de-france/departement-paris-1/ville-paris.html
뭐니뭐니해도 집값이 n분의 1로 준다는 게 엄청난 장점이다. 만약 30m2짜리 아파트를 둘이 쓴다면 600-700유로씩 내면 된다(물론 동네가 어디냐에 따라 다르고). 스튜디오라면 비슷한 돈을 내고 더 좁은 집에서 살아야 하지만, 꼴로를 하면 비슷하거나 더 싼 가격에 넓은 집에서 살 수 있다. 또한 합법적으로 꼴로를 한다는 증명서류를 제출하면 알로까시옹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 4-500유로에 아파트에 살게 되는 셈이니, 참으로 경제적인 방법이다. 보통 30m2대의 넓이면 거실+주방+방2개니까 공간도 넉넉하다. 보통은 2명이 지내지만, 4-50m2, 혹은 그 이상의 넓이로 가면 3명 이상이 같이 사는 경우도 많다.
다른 사람과 같이 산다는 것이 장점이면서도 단점이다. 서로 잘 맞는다면 최고의, 정말 이상적인 주거 형태지만, 서로 안 맞는다면 좋지 않은 방법이긴 하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을 찾을 때에 신중히 설명을 읽어봐야 한다(당연히 프랑스어로 써져 있다). 어떤 사람을 선호하고, 금액은 얼마고, 동네는 어디고 등등. 만약 괜찮은 사람을 찾았다면 날짜를 잡아서 집을 방문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집도 눈으로 직접 살펴보고, 얘기도 하면서 서로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고. 싫다 그러면 뭔가 수상한 껀덕지가 있으니까 그러는 거겠지? 쿨하게 제끼면 된다.
보통 많이 물어보는 것들은 깨끗하게 지내는지, 담배 피는지, 규칙은 잘 지키는지, 장은 언제/얼마나 보는지, 취미는 뭔지, 직업은 뭔지, 친구들을 자주 집에 데려 오는지, 보통 몇시에 나가고 들어오는지 등등이다. 하지만 유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건 증명서류의 여부다. 알로까시옹이나 체류증 연장을 위한 서류들. 이거 안되면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같이 살면 안된다. 알로까시옹은 못받아도 상관 없지만, 체류증 연장은 엄청나게 중요한 거니까. 이 부분은 정말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언어 구사도 중요하다. 누누이 말하듯이 프랑스어가 딸리면 영어라도 잘 해야된다. 영어도 안된다면 안습...그냥 스튜디오 구해라. 서로 같이 살면 의사소통이 원활해야되니까.
정말 경제적이면서도 다른 사람과 같이 산다는 게 매력적이다. 물론 혼자 사는 게 더 좋은 사람은 스튜디오에서 살면 되고. 보통 여기 한국사람들은 혼자 사는 걸 선호하더라. 하지만 본인은 이 방법이 너무 맘에 든다. 돈도 아끼고 같이 살면서 지낸다니. 거기에다 프랑스인(다른 국적일 수도 있고)과 지내니 프랑스어 실력까지 늘고, 프랑스 친구들도 사귈 수 있고. 서로 잘 맞는 사람만 찾는다면...!!
8/21/2014
파리에서 집을 구하는 방법들 PART 1
아시다시피 파리의 집값은 상당히 비싸다. 어디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스튜디오(대개 화장실과 부엌이 딸린 원룸이라 보면 된다. 넓이는 10m2대)가 중심부에 위치할 경우에는 보통800-1000유로 정도라 보면된다. 프랑스 정부에서 학생들에게 *주택보조금을 지급해준다지만 그래도 부담되는 가격이다. 집값을 아끼기 위해서 파리 시외에 사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비추다. 지금 본인이 그렇게 살고 있는데,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더군다나 본인은 파리 시내에 살고 싶었지만 한국에서 집을 구할 때 정보력 부족으로 인해 시외에 살고 있으니 더 열이 뻗친다.
*관리비 등을 제한 순수 집값의 20% 가량을 지급한다.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증명서류들만 제출하면 지급받을 수 있다.
보통 대부분의 유학생들은 스튜디오를 구한다. 앞서 설명한대로 원룸이라 보면 된다. 대개 한 달에 700-1000(혹은 그 이상)유로 정도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데, '어?!' 소리가 날 정도로 싸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가격대가 딱 정해져 있는 파리인데, 어느 집주인이 멀쩡한 스튜디오를 파격가에 임대해줄까? 괜히 싼 가격에 눈 돌아가서 입주했다가 피 보지 말자.
한국 유학생 사이에 유명한 사이트는 http://www.francezone.com/xe/house, http://www.isousou.com/#가 있다. 당연히 한글로 되어있으니 편하다. 계약 전, 혹은 입주 후에 궁금한 점들을 확실히 물어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고. 다만 소개비나 부동산 수수료 등을 받는 경우가 많다. 수수료는 대부분이 집세 한달치 혹은 두달치를 요구하니, 이것만 해도 엄청 비싸다. 거기에 보증금까지 내야되니, 맨 처음 계약할 때집세+집세 두세달 치를 내는 거다. 또한 프랑스존에서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고 한다. 즉 한국인 사이트라고 안심하지 말 것. 한국인 뒤통수를 제일 잘 치는 게 누굴까. 당빠 한국인이지. 물론 프랑스인에게 뒤통수 맞는 경우도 있지만, 한국 사이트 가격이 더 비싸니 더 세게 통수 맞는 셈이다.
많은 유학생들이 추천하는 방법. 프랑스 사이트를 통해 계약하기. http://www.leboncoin.fr/locations/offres/ile_de_france/가 유명하다(다른 사이트가 더 있긴한데, 여기는 부동산을 통해 연결되는 곳이라 아마 수수료가 있을 것 같아 첨부하지 않는다). 당연히 모든 과정이 불어로 진행된다. 불어가 딸리면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워낙 case by case인 나라가 프랑스이기에 성공할 수도 있다!!!!희망을 가져라!! 불어에 능하거나, 프랑스인 친구가 있거나, 영어라도 잘 한다면 이 방법이 훨씬 낫다. 불어에 능통한 한국인한테 돈을 좀 지불하고 도움을 받는 경우도 많다.
왜 이 방법이 낫냐고?일단 수수료, 소개비가 없다. 물론 보증금을 내야되는 경우가 많지만, 수수료를 안낸다는 것부터 엄청난 이점이다. 거기다 어차피 보증금은 나중에 돌려받잖나. 집을 개판으로 쓴 경우에나 온전히 못 돌려받지. 거기다, 매물이 훨씬 더 많다. 한국 사이트를 살펴보면, 똑같은 집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봉꾸앙은 매일 다양하게 올라온다. 물론 좋은 매물은 금방 계약되서 내려가니까 기회가 오면 바로 낚아채라.
어쨌든 계약 시에 가장 중요한 건 약속(불어로 헝데부)을 잡고, 집방문을 해 이것저것 꼼꼼히 체크하고, 궁금한 건 물어보고 하는거다. 또 집주인한테 호감을 사서 계약 성공률을 높이자!!!특히 유학생들이 신경 써야할 부분은 주택보조금 신청서류 관련, 체류증 연장 서류 관련이다. 집 다 구해놓고 서류 문제로 체류증 갱신이 안돼 한국으로 돌아가는 건 안습 중에서도 안습.
아는 사람이 집을 나가서 거기에 입주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 케이스니 넘어가자. 정말 최고의 방법이긴 하지만, 워낙 공급이 수요에 부족한 동네라 집을 나가는 경우가 별로 없다. 집이 너무 안 좋거나(내부 환경이든 외부 환경이든), 한국에 귀국하는 경우 말고는 없다고 보면 된다. 누가 이 지럴을 또 하고 싶어서 집을 나갈까??
파트 1이 끝났다. 한국인 유학생 사이에선 스튜디오 거주가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 같다. 뭐 사실 한국인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들, 프랑스인들도 스튜디오에서 산다. 무엇보다도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니까. 집값이 비싸더라도 프라이버시가 보장된다는 건 납득이 가는 이유이긴 하다. 하지만 스튜디오를 계약하는 건 이것저것 신경 쓸 게 너무 많다. 한국에서도 안해본 집 계약을 프랑스에서 하려면, 어휴.... 그래서 본인은 다른 방법으로 파리 시내로 이사를 갈 거다. 뭘까...
8/19/2014
Arcade Fire- You Already Know M/V
아케이드 파이어의 앨범 <Reflektor>는 나온지 꽤 됐는데(2013년 가을쯤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한창 노래 들을 때 친구들은 수능 막바지 준비 중이었으니까), 수록곡 'You Already Know'의 뮤직 비디오가 나왔다. 정말 간단하면서도 독특한 영상이다. 다른 멤버들은 노래를 연주하고, 윈 버틀러가 카메라로 찍는다.
개인적으론 영상이 맘에 든다. 보통의 뮤비들은 멋있어 보이려 하고, 장면전환도 엄청나게 자주 일어나고, 화질도 너무 좋아서 오히려 가짜같은 느낌이지만, 이 뮤비는 즉흥적으로 찍은듯한 느낌이 좋다. 사람 냄새가 난다고나 할까. 간간히 보이는 작업실 밖의 풍경도 멋있다. 유튜브 댓글들로 유추해봤을 때, 아케이드 파이어의 아지트는 아니고, 외국에 나갔을 때(아마도 공연 때문에 나갔을 걸로 예상된다) 지냈던 작업실인가보다.
아케이드 파이어가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밴드들 중 하나인건 확실하다. 이제는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에서 단골 헤드라이너로 섭외되곤 하니까. 노래도 확실히 그들만의 색깔이 뚜렷하고, 퍼포먼스도 좋고. 실험적인 면도 강하고(이런 면에서 라디오헤드와 비교되기도 하더라). 이런 영상들도 잘 뽑아내고. 다음 앨범은 어떨지 벌써 궁금하다. 초기의 사운드로 돌아갈지, 아님 또 실험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개인적으로 라이브 공연을 꼭 보러 가 보고 싶은 밴드들 중 하나다.
8/16/201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국가별 시네마틱 트레일러
와우를 하지도 않고 별 관심 없는 본인이지만, 하스스톤 덕분에 웬만한 메인 캐릭터들은 안다. 그롬마쉬 헬스크림과 가로쉬 헬스크림 부자가 나오는데, 얘네가 이번 확장팩 주인공인가보다. 뭔 이상한 액체를 권하는 노인네는 굴단이고, 보스급의 덩치를 자랑하는 괴물은 누군지 모른다;;(좀 찾아보니 만노로스??맞나??)뭐 와우를 할 생각은 없지만, 재밌어 보인다.
개인적으로 블리자드 회사를 좋아한다. 게임들이 심플하다고 해야 하나?디아블로3를 하면서 많이 느꼈다. 하스스톤도 그렇고. 워크래프트나 스타크래프트 같은 경우는 본인이 워낙 실시간 전략게임을 싫어해서 잘 모르지만, 어쨌든 심플하긴 하다. 빌드니 테크니 이런 부분으로 파고들면 머리 아프지만;;;
게임마다 방대한 세계관이 존재한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사실 메인 라인업은 이거 3개다. 하지만 각각의 프랜차이즈마다 어마어마한 스토리가 존재하기에, 계속 시리즈가 이어지는 게 가능하다. 스토리를 계속 만들어 가기도 하고. 여러 프랜차이즈들을 만드는 것도 멋있지만(EA, 유비소프트마냥) 이렇게 한 우물(세 우물이라고 해야되나)만 파는 것도 멋있는 것 같다.
뭐니뭐니해도 블리자드는 시네마틱 트레일러가 하나하나 예술인걸로 명성이 자자한 회사다, 이번 트레일러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앵글 하나하나가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인다. cg 또한 엄청나고.
또한 현지화 잘하기로 유명한 회사다. 여러 언어로 더빙이 되었는데, 일본만 없다. 찾아보니 일본은 서양식 rpg가 잘 먹히지 않는 나라라고 한다. 워낙에 이쁘장한 캐릭터들을 좋아하는데(일본 애니처럼), 서양 rpg에는 오크, 각종 괴물 등등이 나오니 안 먹힌다고 한다. 블리자드 매직이 힘을 쓰지 못할 정도면 여러 의미로 대단한 나라다.
암튼, 이 중에서는 러시아 버전이 최고인 것 같다. 진심 오크어라고 해도 다 믿을 것 같은 싱크로율;;;독일 버전도 얼핏 들으면 오크어 같지만 러시아 버전보다는 인간 냄새가 난다.한글 버전도 나쁘지 않다. 프랑스 버전은 프랑스어 특유의 느낌은 느껴지는데 뭐라는지는 못 알아듣겠다;;;라틴 계열의 언어는 별로 안 좋아해서 안 봤지만 일단 올려봤다(라틴 어는 너무 방방 뜬다고 해야되나? 암튼 정신없다). 화룡점정은 역시나 대만 버전(중국은 와우가 없나?대만이라고 나온다). 항상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예능계의 거성, 중국어. 정말 깬다ㅋㅋㅋ아무리 진지하게 말을 해도 성룡 영화나 주성치 영화같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중국어는 정말 싼티난다ㅋㅋㅋ
한국
영미권
프랑스
독일
스페인
러시아
이탈리아
브라질
대만
개인적으로 블리자드 회사를 좋아한다. 게임들이 심플하다고 해야 하나?디아블로3를 하면서 많이 느꼈다. 하스스톤도 그렇고. 워크래프트나 스타크래프트 같은 경우는 본인이 워낙 실시간 전략게임을 싫어해서 잘 모르지만, 어쨌든 심플하긴 하다. 빌드니 테크니 이런 부분으로 파고들면 머리 아프지만;;;
게임마다 방대한 세계관이 존재한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사실 메인 라인업은 이거 3개다. 하지만 각각의 프랜차이즈마다 어마어마한 스토리가 존재하기에, 계속 시리즈가 이어지는 게 가능하다. 스토리를 계속 만들어 가기도 하고. 여러 프랜차이즈들을 만드는 것도 멋있지만(EA, 유비소프트마냥) 이렇게 한 우물(세 우물이라고 해야되나)만 파는 것도 멋있는 것 같다.
뭐니뭐니해도 블리자드는 시네마틱 트레일러가 하나하나 예술인걸로 명성이 자자한 회사다, 이번 트레일러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앵글 하나하나가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인다. cg 또한 엄청나고.
또한 현지화 잘하기로 유명한 회사다. 여러 언어로 더빙이 되었는데, 일본만 없다. 찾아보니 일본은 서양식 rpg가 잘 먹히지 않는 나라라고 한다. 워낙에 이쁘장한 캐릭터들을 좋아하는데(일본 애니처럼), 서양 rpg에는 오크, 각종 괴물 등등이 나오니 안 먹힌다고 한다. 블리자드 매직이 힘을 쓰지 못할 정도면 여러 의미로 대단한 나라다.
암튼, 이 중에서는 러시아 버전이 최고인 것 같다. 진심 오크어라고 해도 다 믿을 것 같은 싱크로율;;;독일 버전도 얼핏 들으면 오크어 같지만 러시아 버전보다는 인간 냄새가 난다.한글 버전도 나쁘지 않다. 프랑스 버전은 프랑스어 특유의 느낌은 느껴지는데 뭐라는지는 못 알아듣겠다;;;라틴 계열의 언어는 별로 안 좋아해서 안 봤지만 일단 올려봤다(라틴 어는 너무 방방 뜬다고 해야되나? 암튼 정신없다). 화룡점정은 역시나 대만 버전(중국은 와우가 없나?대만이라고 나온다). 항상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예능계의 거성, 중국어. 정말 깬다ㅋㅋㅋ아무리 진지하게 말을 해도 성룡 영화나 주성치 영화같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중국어는 정말 싼티난다ㅋㅋㅋ
한국
영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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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2014
십년감수+만약의 경우를 위한 팁
어제 유학생활 45일차가 겪기에는 너무나 충격적인 일을 겪었다. 물론 잘 해결되었기에 이 포스트를 쓰고 앉아 있다. 여권을 잃어버렸었다...사실 잃어버렸다기보다는 놓고 왔다고 하는 게 정확할 것 같다. 우체국에서 복사기로 사본을 뽑고 나서 깜빡하고 여권을 복사기 안에 넣어놓고 나온 것이다. 학원 수업이 끝나고 집에 와서 가방 안을 살펴보니 뭔가 허전했다... 햄버거를 먹는데 감자튀김 없이 먹는 것마냥 허전했다...마음을 가다듬고, 편하게 앉은 뒤 눈을 감고 시간을 되돌려, 전지적 시점으로 나의 모습을 떠올려보았다. 지하철을 탔고, 갈아탄 뒤, 우체국, 복사기, 여권...아 슈벌...진짜 욕이 저절로 나오더라.
정말 눈 앞이 깜깜했다. 외국인의 경우에는 여권이 신분증의 역할을 하는데다가, 여권에 체류증과 비자까지 발급되어 있으므로 분실 시에는 매우 복잡해진다. 또한 여권이 범죄에 사용될 수도 있다. 특히나 한국인의 여권은 값어치가 높다는 사실. 한국 여권은 무비자로 단기간(정확한 기간은 모르겠다) 체류가 가능해서, 비싼 값에 팔린다고 한다.
그 순간 우체국에 지금이라도 가봐야 되나 고민했다. 하지만 시간이 밤 9시였기에 가지 못했고, 아침에 조낸 일찍 일어나서 우체국을 가보기로 했다. 다행히 7시30분에 깼다(이게 조낸 일찍 일어난 거임). 우체국에 한 9시쯤에 도착했나??복사기를 확인해보니 없었다...멘탈을 부여잡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채 우체국 직원에게 물어보았다. 내가 도착하기 전에 어떤 아주머니가 여권을 발견했고, 우체국에서 보관하고 있었다ㅠㅠmerci를 몇번을 말하며 나왔는지 모르겠다.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며 여러가지 정보를 찾아보았었다. 혹시라도 이런 일을 겪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정확한 정보 아님. 인터넷을 통해 얻은 내용들일 뿐임. 참고만 하시길********
-여권을 분실, 혹은 도난당했을 경우, 관할 경찰서에 최대한 빨리 간다. 가서 경위를 말하면, 일종의 진술서(?)를 준다고 한다. 여권이 현재 없다는 내용이겠지 아마?
-그 다음에 파리 대사관에 간다. 여권을 새로 발급받는다.
-여기서 아마 갈릴 것이다.
1. 이미 OFII 신체검사를 받았고, vignette가 발급된 사람이라면, 새로운 여권&비자 사본&체류증 사본(미리미리 복사해놓으시길)&경찰 진술서면 된다는 게 조사해본 바에 의한 결론이다. 확실히 하려면 자기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각종 사본은 다 가져가는 게 좋을 것 같다.
2. 아직 신체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라면, 거기에다 학교 혹은 어학원조차 아직 가지 않았다면!!!!!!!그냥 가지고 있는 서류 및 사본은 싹 다 가져가라. 불어로 설명하던, 영어로 설명하던 말만 잘하면 될 것이다. 최대한 불쌍한 표정 짓고 말이다.
역시나 제일 좋은 방법은 항상 조심하는 것이다. 정말 여권이 지금 나한테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의 감정은, 표현할 길이 없는 것 같다. 최대한 가깝게 비유하고자 노력해보면, 의식이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시각은 아득해지고, 땅이 정말 꺼지는 듯한 느낌이었다...
조심 또 조심. 괜한 개고생하지 말자.
정말 눈 앞이 깜깜했다. 외국인의 경우에는 여권이 신분증의 역할을 하는데다가, 여권에 체류증과 비자까지 발급되어 있으므로 분실 시에는 매우 복잡해진다. 또한 여권이 범죄에 사용될 수도 있다. 특히나 한국인의 여권은 값어치가 높다는 사실. 한국 여권은 무비자로 단기간(정확한 기간은 모르겠다) 체류가 가능해서, 비싼 값에 팔린다고 한다.
그 순간 우체국에 지금이라도 가봐야 되나 고민했다. 하지만 시간이 밤 9시였기에 가지 못했고, 아침에 조낸 일찍 일어나서 우체국을 가보기로 했다. 다행히 7시30분에 깼다(이게 조낸 일찍 일어난 거임). 우체국에 한 9시쯤에 도착했나??복사기를 확인해보니 없었다...멘탈을 부여잡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채 우체국 직원에게 물어보았다. 내가 도착하기 전에 어떤 아주머니가 여권을 발견했고, 우체국에서 보관하고 있었다ㅠㅠmerci를 몇번을 말하며 나왔는지 모르겠다.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며 여러가지 정보를 찾아보았었다. 혹시라도 이런 일을 겪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정확한 정보 아님. 인터넷을 통해 얻은 내용들일 뿐임. 참고만 하시길********
-여권을 분실, 혹은 도난당했을 경우, 관할 경찰서에 최대한 빨리 간다. 가서 경위를 말하면, 일종의 진술서(?)를 준다고 한다. 여권이 현재 없다는 내용이겠지 아마?
-그 다음에 파리 대사관에 간다. 여권을 새로 발급받는다.
-여기서 아마 갈릴 것이다.
1. 이미 OFII 신체검사를 받았고, vignette가 발급된 사람이라면, 새로운 여권&비자 사본&체류증 사본(미리미리 복사해놓으시길)&경찰 진술서면 된다는 게 조사해본 바에 의한 결론이다. 확실히 하려면 자기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각종 사본은 다 가져가는 게 좋을 것 같다.
2. 아직 신체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라면, 거기에다 학교 혹은 어학원조차 아직 가지 않았다면!!!!!!!그냥 가지고 있는 서류 및 사본은 싹 다 가져가라. 불어로 설명하던, 영어로 설명하던 말만 잘하면 될 것이다. 최대한 불쌍한 표정 짓고 말이다.
역시나 제일 좋은 방법은 항상 조심하는 것이다. 정말 여권이 지금 나한테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의 감정은, 표현할 길이 없는 것 같다. 최대한 가깝게 비유하고자 노력해보면, 의식이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시각은 아득해지고, 땅이 정말 꺼지는 듯한 느낌이었다...
조심 또 조심. 괜한 개고생하지 말자.
8/01/2014
파리 유학 1달차가 전해주는 팁
제목은 파리 유학이지만, 실은 정확히 말하자면 파리에 사는게 아니라는...크흑. 빨리 파리시내로 이사 가고 싶다ㅠ오늘 Pigalle역 근처에 기타 관련 서적을 파는 서점이 있다 그래서 갔는데, 완전 천국이더라. 크고 작은 기타 가게들이 쫘악 널려있었다. 사실 삐걀은 환락가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술집 많고, 마사지시설 등등. 파리로 이사 가면 맨날 기타가게를 들락거릴 거다...
암튼 각설하고.
한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나름 팁들을 알려주겠다(내공이 쌓일수록 고급 팁들을 더 알려주겠지??). 이번 포스트는 교통에 중점을 두었다.
1. 지하철은 무임승차가 가능하다. 당신이 깡만 있다면. 여성분들도 가능하긴 하지만, 여성분이 지하철 개찰구를 뛰어넘으면 그림이 좀;;;뭐 개인의 자유다. 지금까지 꽤나 많이 넘어 다녔는데, 뭐라 안한다. 또 다른 사람한테 같이 지나가도 되냐고 하면 흔쾌히 승낙해준다. 다만 가끔 역무원들이 입구에서 표 검사를 할때가 있는데, 그때는 당연히 표를 사서 타던, 교통카드로 타던지 해라. 또, 이때 만약 본인의 교통카드가 아니라면, 표를 이용하라. 파리의 교통카드는 본인의 사진을 붙여서 발급된다. 당연히 본인의 카드가 아니면 사진과 얼굴이 다르니, 좋은 일이 생기지는 않겠지?
2. 버스 또한 무임승차가 가능하다. 그렇다. 사실이다. 버스를 탈 때 시크하게 운전기사를 지나치고 들어가거나, 봉쥬르~하면서 타거나. 본인은 기사와 눈이 마주쳤을 때만 인사하고, 아니면 시크하게 자리에 앉는다. 유학길에 오르기 전 유학원에서 알려준 유의사항에는 '버스 무임승차하다가 사복으로 위장한 역무원에게 걸리면 망신을 입을 수 있다'라는 말이 적혀 있었다. 슈발 무슨 게슈타포냐. 그런 적 한번도 없었고, 아무도 뭐라 안한다. 다만 이 또한 깡이 좀 있으신 분들이나 가능할듯. 버스 또한 티켓(지하철역에서 사는 티켓), 교통카드로 탄다.
3. 다시 지하철로 돌아가서, 일단 합법적으로 타는 방법은 두가지다. 티켓/카드. 카드는 말 그대로 교통카드인데, Navigo(만 26세 이상은 무조건 나비고다), 혹은 Imagine R(만 26세 이하까지 사용가능). 나비고는 한달마다 충전해서 정액제로 쓰는 시스템이고, 이마지네는 1년치다. 물론 일시불로 내도 되고, 매달 자동이체도 가능하다. 근데 일시불이 더 싸다고 한다. 정액제라는 것은, '무제한' 사용이라는 것. 본인이 대중교통을 많이 사용한다면 당연히 신청해야된다. 신청법은 이미 다른 블로그에도 많으니, 구글 검색을 이용하시길. 아 그리고 나비고의 경우 무조건 매달 초에 충전해라. 예를 들어 27일에 충전하면, 다음달 27일까지 유효한게 아니라 달이 끝나면, 즉 1일이 되면 무효화된다. 이 무슨 병맛같은 시스템이냐.
4. 두번째 합법적 방법, 티켓. 여기에 꿀정보가 있다. 티켓을 뽑을때, 어린이 요금으로 뽑아라!!!보통 티켓을 뽑으면 carnet, 즉 10장어치를 끊는데, 일반 요금은 10유로 정도인 반면 어린이 요금은 6유로 정도다. 어린이 요금으로 20장을 뽑으면 13유로. 매우 싸다. 한번 역에 들어갈 때마다 한 개 사용이다. 즉 학교 갔다오면 하루에 2개 쓰는거. 예를 들어 에펠탑에 갔다가, 몽마르뜨 언덕에 갔다가, 샹젤리제를 갔다 집에 온다면:4개를 쓰는 거다. 중간에 노선을 갈아타는 건 상관없다. 한달 내내 어린이 티켓으로 다녔는데, 걸린적 없다. 또 만약 검사 할때를 대비해서 항상 기본요금으로 뽑아진 티켓을 하나 소지하고 다니지 후후.
5. 파리에 산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교통수단이 바로 Velib다. 자전거 대여시스템. 파리는 별로 넓지 않아(서울의 1/5이라고 한다), 자전거로도 충분히 다닐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지하철, 벨리브 두개면 충분하다고 본다. 버스는 파리시내에서 한 번도 안 타봤다. 아직 파리에 살지 않기에 벨리브 카드를 만들지 않았지만, 벨리브 타고 다니는 사람들 많다. 아마 나비고나 이마지네가 있으면 사용가능할거다. 또 따로 인터넷으로 벨리브 카드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이 또한 구글 검색을 하시길. 본인은 파리로 이사 가면 벨리브+어린이티켓 조합으로 생활할 예정이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게 파리는 자전거가 차도로 다녀야 한다. 대부분 자전거 도로가 있는데, 인도에 있는 게 아니라 차도 옆에 따로 존재한다. 즉 자동차들과 함께 이동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6. 이번 포스트의 마지막, 바로 식사.
샌드위치로 끼니를 때워라. 빵보다는 샌드위치가 낫다. 야채도 많이 들어있고 내용물도 풍부하니까. '뭐 고작 빵쪼가리로 한국인의 배를 채우라고?!?!' 프랑스의 샌드위치는 간식거리 수준이 아니다. 끼니거리로 충분할만큼 크다. 긴 바게뜨 빵을 반으로 잘라서, 그 안에 여러 취향의 토핑을 넣는다. 닭고기/햄/참치가 보편적이다. 야채 또한 많이 들어간다. 본인은 개인적으로 감자튀김이 위에 얹어진 샌드위치가 있으면 무조건 그걸 먹는다. 정말 맛있다. 가격은 파리 시내면 보통 5~7유로 정도일거다. 음료까지 같이 사먹으면 1~2유로 추가라고 보면 된다. 다행스럽게도 본인이 이용하는 지하철역에는 샌드위치 가게가 있는데, 가격이 겨우 4유로다. 엄청 싸다. 파리 시내가 아니니까ㅠㅠ. 사실 한국과 비교하면 샌드위치 값도 비싸다. 하지만, 파리의 식당들 가격을 알려주면 기절할걸. 아무리 싼 곳이라 해도 15유로는 나갈거다(음료 포함). 집에서 아침 저녁을 먹고,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쳐도 하루에 식비로만 최소 15유로가 나간다(Brasserie가 상대적으로 싼 식당이고, Restaurant은 말그대로 레스토랑. 더 비싸다). 그렇게 치면 식비로만 한달에 최소 450유로...보통 식당에 가는 경우는 친구나 애인이랑 갈때(사실 친구랑도 안 간다. 비싸니까), 혼자 식사하기엔 너무 비싸다. 혼자 식당에 있는 파리지앵들도 90% 정도가 음료만 사먹는 손님들이다.
*하지만 희소식이 있다! 서비스가 요구되는 모든 업종이 비싸지만(술집, 미용실, 식당 등등), 생필품 가격은 엄청 싸다(본인은 까르푸 이용함). 에비앙 아실거다. 에비앙 1.5L 6병 세트가 3.3유로(여기는 수돗물에 석회수가 포함되어 있어 대부분 사서 마신다. 그냥 마시는 사람도 있지만). 약 5000원? 과자도 엄청 싸면서 양도 엄청 많다. 그외 생필품들도 어마어마하게 싸다. 장 볼 맛 난다!! 장을 보러 가면 1주일치를 사는데(집에 먹을게 떨어지면 곤란하니 넉넉하게 사는데도), 보통 20~25유로 나온다. 진짜 엄청 싸다. 요리실력만 좋다면, 재료들 사다 놓고 집에서 배 채우고 밖에 나가는 게 현명한 선택이다.
암튼 각설하고.
한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나름 팁들을 알려주겠다(내공이 쌓일수록 고급 팁들을 더 알려주겠지??). 이번 포스트는 교통에 중점을 두었다.
1. 지하철은 무임승차가 가능하다. 당신이 깡만 있다면. 여성분들도 가능하긴 하지만, 여성분이 지하철 개찰구를 뛰어넘으면 그림이 좀;;;뭐 개인의 자유다. 지금까지 꽤나 많이 넘어 다녔는데, 뭐라 안한다. 또 다른 사람한테 같이 지나가도 되냐고 하면 흔쾌히 승낙해준다. 다만 가끔 역무원들이 입구에서 표 검사를 할때가 있는데, 그때는 당연히 표를 사서 타던, 교통카드로 타던지 해라. 또, 이때 만약 본인의 교통카드가 아니라면, 표를 이용하라. 파리의 교통카드는 본인의 사진을 붙여서 발급된다. 당연히 본인의 카드가 아니면 사진과 얼굴이 다르니, 좋은 일이 생기지는 않겠지?
2. 버스 또한 무임승차가 가능하다. 그렇다. 사실이다. 버스를 탈 때 시크하게 운전기사를 지나치고 들어가거나, 봉쥬르~하면서 타거나. 본인은 기사와 눈이 마주쳤을 때만 인사하고, 아니면 시크하게 자리에 앉는다. 유학길에 오르기 전 유학원에서 알려준 유의사항에는 '버스 무임승차하다가 사복으로 위장한 역무원에게 걸리면 망신을 입을 수 있다'라는 말이 적혀 있었다. 슈발 무슨 게슈타포냐. 그런 적 한번도 없었고, 아무도 뭐라 안한다. 다만 이 또한 깡이 좀 있으신 분들이나 가능할듯. 버스 또한 티켓(지하철역에서 사는 티켓), 교통카드로 탄다.
3. 다시 지하철로 돌아가서, 일단 합법적으로 타는 방법은 두가지다. 티켓/카드. 카드는 말 그대로 교통카드인데, Navigo(만 26세 이상은 무조건 나비고다), 혹은 Imagine R(만 26세 이하까지 사용가능). 나비고는 한달마다 충전해서 정액제로 쓰는 시스템이고, 이마지네는 1년치다. 물론 일시불로 내도 되고, 매달 자동이체도 가능하다. 근데 일시불이 더 싸다고 한다. 정액제라는 것은, '무제한' 사용이라는 것. 본인이 대중교통을 많이 사용한다면 당연히 신청해야된다. 신청법은 이미 다른 블로그에도 많으니, 구글 검색을 이용하시길. 아 그리고 나비고의 경우 무조건 매달 초에 충전해라. 예를 들어 27일에 충전하면, 다음달 27일까지 유효한게 아니라 달이 끝나면, 즉 1일이 되면 무효화된다. 이 무슨 병맛같은 시스템이냐.
4. 두번째 합법적 방법, 티켓. 여기에 꿀정보가 있다. 티켓을 뽑을때, 어린이 요금으로 뽑아라!!!보통 티켓을 뽑으면 carnet, 즉 10장어치를 끊는데, 일반 요금은 10유로 정도인 반면 어린이 요금은 6유로 정도다. 어린이 요금으로 20장을 뽑으면 13유로. 매우 싸다. 한번 역에 들어갈 때마다 한 개 사용이다. 즉 학교 갔다오면 하루에 2개 쓰는거. 예를 들어 에펠탑에 갔다가, 몽마르뜨 언덕에 갔다가, 샹젤리제를 갔다 집에 온다면:4개를 쓰는 거다. 중간에 노선을 갈아타는 건 상관없다. 한달 내내 어린이 티켓으로 다녔는데, 걸린적 없다. 또 만약 검사 할때를 대비해서 항상 기본요금으로 뽑아진 티켓을 하나 소지하고 다니지 후후.
5. 파리에 산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교통수단이 바로 Velib다. 자전거 대여시스템. 파리는 별로 넓지 않아(서울의 1/5이라고 한다), 자전거로도 충분히 다닐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지하철, 벨리브 두개면 충분하다고 본다. 버스는 파리시내에서 한 번도 안 타봤다. 아직 파리에 살지 않기에 벨리브 카드를 만들지 않았지만, 벨리브 타고 다니는 사람들 많다. 아마 나비고나 이마지네가 있으면 사용가능할거다. 또 따로 인터넷으로 벨리브 카드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이 또한 구글 검색을 하시길. 본인은 파리로 이사 가면 벨리브+어린이티켓 조합으로 생활할 예정이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게 파리는 자전거가 차도로 다녀야 한다. 대부분 자전거 도로가 있는데, 인도에 있는 게 아니라 차도 옆에 따로 존재한다. 즉 자동차들과 함께 이동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6. 이번 포스트의 마지막, 바로 식사.
샌드위치로 끼니를 때워라. 빵보다는 샌드위치가 낫다. 야채도 많이 들어있고 내용물도 풍부하니까. '뭐 고작 빵쪼가리로 한국인의 배를 채우라고?!?!' 프랑스의 샌드위치는 간식거리 수준이 아니다. 끼니거리로 충분할만큼 크다. 긴 바게뜨 빵을 반으로 잘라서, 그 안에 여러 취향의 토핑을 넣는다. 닭고기/햄/참치가 보편적이다. 야채 또한 많이 들어간다. 본인은 개인적으로 감자튀김이 위에 얹어진 샌드위치가 있으면 무조건 그걸 먹는다. 정말 맛있다. 가격은 파리 시내면 보통 5~7유로 정도일거다. 음료까지 같이 사먹으면 1~2유로 추가라고 보면 된다. 다행스럽게도 본인이 이용하는 지하철역에는 샌드위치 가게가 있는데, 가격이 겨우 4유로다. 엄청 싸다. 파리 시내가 아니니까ㅠㅠ. 사실 한국과 비교하면 샌드위치 값도 비싸다. 하지만, 파리의 식당들 가격을 알려주면 기절할걸. 아무리 싼 곳이라 해도 15유로는 나갈거다(음료 포함). 집에서 아침 저녁을 먹고,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쳐도 하루에 식비로만 최소 15유로가 나간다(Brasserie가 상대적으로 싼 식당이고, Restaurant은 말그대로 레스토랑. 더 비싸다). 그렇게 치면 식비로만 한달에 최소 450유로...보통 식당에 가는 경우는 친구나 애인이랑 갈때(사실 친구랑도 안 간다. 비싸니까), 혼자 식사하기엔 너무 비싸다. 혼자 식당에 있는 파리지앵들도 90% 정도가 음료만 사먹는 손님들이다.
*하지만 희소식이 있다! 서비스가 요구되는 모든 업종이 비싸지만(술집, 미용실, 식당 등등), 생필품 가격은 엄청 싸다(본인은 까르푸 이용함). 에비앙 아실거다. 에비앙 1.5L 6병 세트가 3.3유로(여기는 수돗물에 석회수가 포함되어 있어 대부분 사서 마신다. 그냥 마시는 사람도 있지만). 약 5000원? 과자도 엄청 싸면서 양도 엄청 많다. 그외 생필품들도 어마어마하게 싸다. 장 볼 맛 난다!! 장을 보러 가면 1주일치를 사는데(집에 먹을게 떨어지면 곤란하니 넉넉하게 사는데도), 보통 20~25유로 나온다. 진짜 엄청 싸다. 요리실력만 좋다면, 재료들 사다 놓고 집에서 배 채우고 밖에 나가는 게 현명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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